아파트분양 관련 수뢰/구청 부청장 면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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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25일 서울시도시개발공사 관리이사로 재직당시 아파트분양과 관련,부하직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조충휘 성북구청 부청장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
조씨는 지난 16일 대검 중수부에 의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도시개발공사 중계 3,4단지 관리사무소장 유재경씨(49)로부터 잘봐달라는 명목으로 90년이후 6차례에 걸쳐 4백40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밝혀져 23일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유씨로부터 각각 1백만원정도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검찰측이 명단을 통보한 도시개발공사 과장급 3명에 대해서는 징계처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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