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직원 사칭/도박판 판돈뺏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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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7일 안기부직원을 사칭,가스총을 들고 도박판을 덮쳐 판돈을 빼앗은 총포사종업원 송홍철씨(21·서울 장안동)에 대해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이선영씨(32)등 2명을 수배했다.
서울 종암동 J총포사 종업원인 송씨등은 17일 0시10분쯤 서울 장안동 「대지부동산」에 들어가 포커판을 벌이던 주인 김모씨(50)등 5명에게 가스총을 들이대고 『안기부직원인데 도박판을 조사하러 나왔다』며 김씨에게 수갑을 채운뒤 판돈 21만3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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