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음악인들/공명선거지원 음악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내달 13,20일 두차례 6대도시 순회공연도
14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명선거협의회(공선협)를 중심으로 결집,대대적인 범국민 공명선거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정상급의 음악가들이 공명선거운동지원을 위한 모금음악회를 개최하는등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공선협에 따르면 작곡가 안정준씨등 음악인들은 공명선거운동을 위한 모금특별사업위원회를 구성,오는 2월13일과 20일 두차례에 걸쳐 「공명선거캠페인을 위한 가곡의 밤」행사를 열어 3억원을 모금키로 했다.
1차로 2월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음악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테너 엄정행씨등 유명음악인을 초청,공명선거 캠페인과 병행해 진행하고 2월20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음악회에는 국내 저명인사 6백명을 초청,음악의 밤과 함께 공명선거캠페인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하면서 재정지원을 약정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방송사에 협조를 요청,공연실황을 방송해 일반국민들에게도 홍보한다는 계획이며 국내 6대도시 순회공연도 준비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