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개군 25개 낙후지역 소규모 공단 44만평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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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는 연천·가평·양평·김포·안성 등 경기도 내 한수 이북지역과 한수 이남의 자연보전권역 등 5개군 25개 지역에 올해부터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면적44만2천5백평 규모의 소규모공단을 조성키로 했다.
도의 이 같은 소규모공단 조성방침은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한수 이북지역 및 가평 등 한수 이남의 개발유보권 지역과 자연보전권역 내 주민 소득증대 기반을 조성키 위한 것이다.
9일 도가 확정 발표한 소규모공단 조성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1개 지역 당 40억원씩 총9백억원의 시 군비를 들여 1개 지역 공단에 평균 10개씩 모두 3백10개 공장을 입주시켜 약5천명의 고용증대를 계획하고있다.
이들 공단에는 전자부품·조립·섬유·플래스틱·식품 등 도시형 무공해 공장이 들어선 다.
1개소당 공단규모는 1만8천여평으로 1개 군에 6개소까지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5개소(8만8천9백평)를, 가평군은 6개소(10만3천2백30평), 양평군 6개소 (10만6천7백82평), 김포군 2개소(3만5천8백10평), 안성군 6개소(10만7천6백90평)의 소규모 공단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
도는 건설부 수도권 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끝나는 대로 올해 안에 착공 기반조성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확정된 군별 공단 조성지는 다음과 같다.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산29의 2일대 ▲군남면 황지리 83의 4일대 ▲연천읍 내리 ▲청산면 소송리 ▲미산면 우정리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 ▲외서면 상천리 ▲상면 항사리 ▲하면 신하리 ▲북면 목동리 ◇양평군 ▲양평읍 공여리 ▲척운면 용두리 ▲양동면 석곡리 ▲지제면 곡수리 ▲용문면 화전리 ▲개군면 상자포리 ◇김포군 ▲양촌면 학운리 ▲대곶면 대벽리 ◇안성군 ▲양성면 동항리 ▲보개면 가율리 ▲일죽면 금산리 ▲이죽면 두교리 ▲이죽면 장원리 ▲삼죽면 덕산리.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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