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빚 갚아라”/친구 때려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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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진해=허상천기자】 경남 진해경찰서는 6일 노름빚 15만원을 갚지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탁자로 때려 숨지게 한 윤영환씨(35·진해 풍림산업 대표)를 상해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함께 노름한 조현도(52·닭 중간판매상)·이양표(33·양계업)씨 등 2명을 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4일 개업한 도계장인 풍림산업 사무실에서 친구 서석봉씨(35·닭 중간판매상)등과 판돈 20만∼30만원씩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이 노름을 하다 서씨가 15만원을 주지않자 말다툼 끝에 탁자로 서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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