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제친 펠프스는 2004 아테네올림픽 6관왕 출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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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200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18.경기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펠프스는 2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 수영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1년 7월 호주의 이안 소프(은퇴)가 세웠던 세계기록 1분44초06을 6년만에 깬 기록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6관왕인 펠프스는 15세 9개월에 접영 200m에서 수영 사상 최연소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16살 때인 2001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72년 뮌헨올림픽 7관왕 마크 스피츠(미국)를 능가하는 최고의 수영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멜버른 대회에는 8개 종목에 출전, 은퇴한 이안 소프(호주)가 가지고 있는 단일 세계대회 최다 금메달(6개.2001년 후쿠오카) 기록에 도전한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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