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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구획사업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서울 영동1, 2지구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지난 연말로 끝남에 따라 지난68년부터 시작된 강남개발사업이 23년만에 완료됐다.
서울시는 4일 강남구 청담동·도곡동 일대 영동1지구 22만6천2백67평과 서초구 반포동, 서초동일대 영동2지구1백1만 7천6백5평 등 모두 1천1백84필지 1백24만3천8백74평에 대한 아파트지구 구획정리사업을 마무리짓고 확정 공고했다.
이로써 서울의 도시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일제 때였던 지난37년부터 시행해온 58개 지구 4천2백35만평에 이르는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모두 종결됐다.
이 면적은 현재 서울시가지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4대문안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부도심지역의 대부분이 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셈이다.
구획정리사업은 공공기관 또는 지주들의 조합이 낙후된 일정지역을 개발할 때 개발비용에 상당하는 일정률의 토지를 공제하고 나머지 땅을 토지소유자들에게 개발권역의 위치와 면적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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