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비핵합의 실천땐 미 대북관계 개선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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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 남북한간 기본합의서 채택과 한반도 비핵화 합의에 따라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 행정부는 최근 북한이 보여준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같은 태도가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구체적인 대북한 관계개선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라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날 『최근 한반도에서 조성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말하고 『북한이 지금까지 제시한 약속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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