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임시국회…예산안 등 처리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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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등 야 3당은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3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가 개회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1백17조5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이라크 파병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총무는 "새해 예산안을 정기국회 회기(9일)내에 처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3당 공동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총무들 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측은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방탄국회"라고 비난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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