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의료법 개정 찬성" 38.6%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들의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지난 22일 실시된 제46차 풍향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법 개정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38.6%로 반대 의견을 낸 응답자 32.9%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찬반 간 격차는 5.7%포인트로 팽팽했다.

반면 같은 내용에 대해 진행 중인 온라인 폴의 결과는 조사 사이트에 따라 격차를 보이고 있다. 조인스닷컴(www.joins.com)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를 보이고 있고, 포털 사이트 다음(www.daum.net)에서는 풍향계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찬반 의견이 비슷하다.

25일 오후2시 현재 조인스닷컴의 온라인 폴에 참여한 응답자는 총 450명. 이중 반대 의견을 전한 네티즌은 총 345명으로 전체의 77%에 이른다. 반대 의견은 23%(105명)에 그쳤다.

같은 시간 현재 다음의 온라인 폴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8.6%와 51.4%로 나뉘어 2.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총 650명이 참여했다.

한편 '의료법 개정안'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비급여 비용 의료비 할인, 환자의 유인.알선행위 부분적 허용,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공동개원 허용, 프리랜서 의사 허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의료법은 지난 1973년 이후 34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되는데 의사.간호사 등 업계 관계자들은 휴진과 궐기대회 등을 통해 개정에 전면 반대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 [다운받기] 46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반대 32.9%로 찬반 팽팽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