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폭력조직 일본 야쿠자와 연계/자금유입등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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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광주】 광주지검 강력부(남충현 부장·홍준표 검사)는 5일 광주·전남지역 최대폭력조직인 국제PJ파 두목으로 지명수배중인 여운환씨(37)가 일본의 야쿠자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밝혀내고 일야쿠자 조직으로부터의 자금유입 여부등을 수사중이다.
검찰은 여씨가 지난 88년 11월14일 일본 오사카 모일식집에서 열린 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구속중)와 일본 야쿠자 조직인 가나야마 구미(금산조)두목 가나야마 고자부로(금산경삼랑·한국명 김재학)의 의형제 결연식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일본의 야쿠자로부터 자금이 여씨에게 유입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여씨가 운영하고 있는 목포백제관광호텔등 사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광주지방국세청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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