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갱생원 문화재 지정 예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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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옛 소록도 갱생원 검시실과 파주 비무장지대 한국전쟁 유적 등 19건의 근대 문화유산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4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이들 근대문화유산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예고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정식 지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지정 대상에 포함된 옛 소록도 갱생원 관련 시설(사진)들은 일제 강점기에 강제 격리된 '한센병' 환자들을 수용, 감금하기 위해 축조된 건물들로서 모두 11건이다.

한국전쟁 관련 유적으로는 ▶파주 옛 장단면사무소▶경의선 옛 장단역 터▶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화통▶경의선 장단역 죽음의 다리 등 4건. 궁 관련 근대 건축물은 ▶덕수궁 석조전 동관▶덕수궁 석조전 서관▶덕수궁 정관헌▶창경궁 대온실 등이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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