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폭력배 3백13명 붙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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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 경찰청은 26일 시내 30개 경찰서와 파출소 대원·방범대원 등 8천9백62명을 동원, 시내 일원의 학교주변 폭력배 일제단속에 나서 금품갈취·부녀자추행범 등 모두 3백1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27일 이중 죄질이 나쁜 5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백52명은 불구속입건, 22명은 즉심에 넘기는 한편 나머지 89명은 학교 또는 부모에 인계했다.
이인섭 서울경찰청장은 앞으로 등하교길에 112 순찰차와 형사기동차량, 파출소 직원의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방학기간 중에도 학원·독서실·학교 도서관 주변 불량배 및 유해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일체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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