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월 지속한 일 호경기 끝나”/일 경제기획청장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 AFP·UPI=연합】 지난 60개월간 지속돼온 일본 전후 최장의 호황인 평성경기가 11월들어 막을 내렸다고 노다다케시 일본 경제기획청(EPA)장관이 22일 밝혔다.
노다 장관은 이날 『11월들어 일본 경제성장이 점차 둔화돼 연간 6%의 고성장구조에서 4%의 적정성장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밝히고 주택착공 건수의 지속적인 하락,민간부문의 설비투자 감소 등이 일본경제의 확장국면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다 장관의 이날 발표는 일본은행(BOJ)이 경제감속을 막기 위해 재할인율을 0.5%포인트 인하한지 8일만에 나왔는데 일본경기는 당분간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 확실한 것으로 풀이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