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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어디가 어떻게 다를까

중앙일보

입력


여자는 좌뇌와 우뇌 사이의 연결조직이 남자보다 10퍼센트 이상 더 두껍고 둘 사이의 상호작용도 남자보다 30퍼센트 이상 더 원활하다. 그래서 여자는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동시에 립스틱도 바른다. 그에 비해 남자의 두뇌는 각각의 능력에 따라 구획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한 번에 딱 한 가지 일밖에 못한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설은 이미 새롭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사이의 삐걱거림은 늘 끊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남자 혹은 여자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
서구 사회에서는 결혼한 사람들 중 절반가량이 이혼을 하고, 남녀가 오랫동안 진지하게 연애하는 경우도 점점 줄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문화, 종교, 피부색에 상관없이 세상의 모든 남편이나 아내 또는 연인의 생각, 행동, 태도 그리고 믿음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좀더 조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새벽 2시, 헝클어진 머리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옆에 누운 그이, 또는 그녀에게 “대체 뭐가 문제야?”라고 단 한 번이라도 말한 적이 있는가?
만약 그랬다면 《난 타잔 넌 제인》을 보면 남녀 문제에 관한 자신의 고민을 말끔히 없앨 수 있을 듯하다.
난 타잔 넌 제인》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인간관계 그 가운데에서도 남녀문제 전문가인 앨런피즈ㆍ바바라 피즈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한 번에 한 가지밖에 못하는 남자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예전에 출간되었던 책을 《난 타잔 넌 제인》으로 제명을 바꾸고 새로운 일러스트로 다시 편집하여 제작한 것이기도 한다.

이 책에서 앨런 피즈ㆍ바바라 피즈는 남녀가 어떻게 다른지를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양자의 조화로운 관계가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전 저작물들에서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와 이론, 연구 자료들을 장대하게 제시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론과 설명을 최소한으로 하고 남녀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핵심들을 한눈에 쏙 들어올 수 있도록 한 페이지 단위로 일목요연하게 구성했다.
저자는 남녀가 다르다는 것이 어느 한쪽이 우수하거나 열등하다는 뜻을 내포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세상의 모든 남녀들이 이런 다름을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기에 오해와 불신, 불만이 쌓여 왔다고 주장한다.

남녀 관계가 깨지는 원인은 단 하나! 바로 남자는 여자에게 남자처럼 행동하기를 바라고 여자는 남자에게 여자처럼 행동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조화롭고 행복한 연애와 결혼생활 혹은 남녀관계를 꿈꾼다면 술자리에서 친구에게 푸념하는 대신 남녀문제에 관한 유쾌한 진실을 파헤치는 책을 한 권쯤은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발행: 대교베텔스만 (단가 8,800원)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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