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식 16강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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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아마복싱 세계선수권>
제6회 세계아마복싱선수권대회가 56개국 2백69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첫날 한국의 홍성식(상무)이 터키의 타타르를 판정으로 꺾고 라이트급 16강에 올랐다.
홍성식은 이날 1회전에서 강타자 타타르를 맞아 2, 3회 각각 한차례씩 다운을 뺏기며 고전했으나 쉬지않고 주먹을 내뻗는 영리한 복싱을 구사, 유효타에서 앞서 19-18의 힘겨운 승리를 이끌어냈다.
홍은 17일 이탈리아의 카사모니카 산드로와 8강진출을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에 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북한도 첫날경기에서 라이트 플라이급의 오성철과 플라이급의 최철수가 모두 승리, 2회전에 오르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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