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전연세대 교수 주도의 시민·정치운동 조직인 「태평양시대 위원회」가 20일 발족과 함께 기념강연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5시 한국종합무역전시관(KOEX)에서 있을 강연회는 안병욱 박사·홍원탁 서울대 교수(경제학)·고명승 예비역대장의 강연과 김 전교수의 강연 및 기자회견순서로 진행되며 정계·재계·관계·학계·종교계인사등 5백여명이 참석한다.
김 전교수는 지난 여름부터 ▲토지의 국가공공관리 ▲금융실명제실시등 세제개혁 ▲통일을 대비한 국방·병역체계의 개편 ▲정치에서의 「검은 돈」제거등 평등가치를 실현하는 진보적 이념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에 참여할 뜻을 밝혀왔다.<관계기사 5면>
태평양시대위원회는 ▲남북통일시대에 적합한 정치인 양성 ▲새정치질서확립 ▲국가정책개발을 조직의 목표로하고 새정치협의회를 밑에 두어 사실상 14대총선·차기대통령선거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전국 2백여개 국회의원선거구별로 지역단위 위원회의 발족을 금년말까지 결정한다는 계획이며 참여인사를 단계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김 전교수측은 차기 대통령선거에 그가 출마할 수도 있다는 뜻을 시사하는 발표를 20일 강연회에서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