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돌베개에서 조선 후기의 저명한 실학자이자 '조선 최고의 산문 작가'로 평가받는 연암 박지원의 문집을 처음으로 완역해 출간했다. '연암집'(신호열.김명호 옮김, 전 3권, 각 550쪽 안팎, 각 권 2만5000원)에는 소설, 서간문 등은 물론 처음 소개되는 한시 40여 편이 실렸다. 연암의 문학작품 중 대표작 100편을 엄선한 '지금 조선의 시를 쓰라'(김명호 편역, 554쪽, 1만8000원)도 같이 펴냈다.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세계는 물론 '셰익스피이 산업'까지 꼼꼼하게 짚은 백과사전식 평전 '셰익스피어, 그리고 그가 남긴 모든 것'(스탠리 웰스 지음, 이종인 옮김, 이끌리오, 568쪽, 4만8000원)이 출간됐다.
배우로서의 활동, 사후 명성이 커져간 과정, 영화 등에 미친 영향과 변형 작품, 관련 문서 발견과 위조 등 셰익스피어와 관련한 사항이 망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