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미 SRI와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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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정보통신부는 8일 경기도 과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미국의 세계적 연구기관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정보통신 미래전략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노준형 정통부 장관은 "한국이 IT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국.유럽 등의 주요 미래전략 연구기관과 지속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특히 '미래 IT전략 포털'을 만들어 해외 싱크 탱크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할 방침이다.

1946년 스탠퍼드대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SRI는 2000여 명의 연구인력이 국무부 등 미 정부기관과 주요 대기업.재단으로부터 매년 4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용역을 맡아 하고 있다.

KTF, 광운대에'IT 강좌'
임원진 12명 참여 UCC 등 강의

KTF는 광운대와 협약을 해 지난 6일 이 대학 전파공학과에 'IT 교육 프로그램' 강좌를 개설했다.

올 1학기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이 강좌엔 KTF 주요 임원 12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 내용은 ▶모바일 인포메이션 사업과 사용자 제작 콘텐트(UCC)▶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모바일 마케팅 등이다.

6일 첫 강의에 나선 이민희 KTF 네트워크 부문장(부사장)은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고 대학생 고객에게 기업 이미지를 우호적으로 심어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주 광운대 전파공학과 교수는 "이동통신회사 경영진이 자신의 경험과 현장 이야기를 갖고 강의를 펼쳐 호응이 높다"며 "특히 취업을 앞둔 고학년생에게 매우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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