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최초로 검사부부 탄생(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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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오연돈·최윤희씨 내달 21일 결혼식
○…서울지검 형사2부 오정돈 검사(31)와 서울 서부지청 형사2부 최윤희 검사(27·여)가 12월21일 결혼식을 갖기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부부검사가 탄생.
서울법대 선후배간으로 사시 30회·연수원 20기 동기이기도한 이들 예비부부는 89년 함께 스터디그룹을 이뤄 활동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최검사는 현재 서울지검에 근무중인 조희진 검사와 함께 현역으로는 홍이점인데 여성법조인 가운데는 판사로 전관한 조배숙(35·사시22회)·임숙경(39·사시22회)씨 등이 여검사를 거쳤었다.
오·최커플은 양가 부모가 모두 전·현직 교사인 교육계 집안으로 아버지가 각각 황해도·함북 출신의 실향민이어서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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