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평 규모 제2농공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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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안군은 서해안시대를 맞아 서남권 중핵지역이라는 지역적인 이점을 최대의 무기로 삼아 2000년대초 시승격은 물론 국제관광도시·어업전진기지·첨단농공도시·전원상업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관광개발=부안군보안면 등 4개면의 크고 작은 산으로 둘러싸이고 섬·항포구 등 바다풍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있는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한다. 지난해 7월 수립한 공원기본계획에 따라 사업비 88억4천만원을 들여 부안댐건설공사에 착수했고 우회도로 8.7km를 포장했으며 격포삼수도 등 3개 편익시설사업을 마쳤다.
부안군변산면대정리 묵정지구일대 28만8천평방m에 사업비 6백5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1년까지 10년동안 개발되는 변산온천엔 이미 6억원을 투자, 용역조사를 마쳤으며 올핸 4억원을 들여 5개 온천공굴착작업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위도면일대 50만평방m의 위도국민관광단지엔 해수욕장·낚시터·유람선 및 숙박시설 등 각종 위락시설을 만든다.
◇어업기지=사업비 87억3백만원을 들여 노후어선 50t을 대체하고 어항시설 42m를 축조하고 어류양식장 4백50평, 바지락 양식장 l천6ha , 김양식장 1천19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공단지=2만6천9백30평규모의 줄포지구 농공단지를 만들어 폐수처리장과 관리사를 갖춘 섬유의류·식품·종이·금속·비금속업체 11개 공장을 이미 입주시킨 데 이어 부안읍일대에 5만평규모의 제2농공단지를 조성, 전자·건축자재 및 첨단부품제조 등 20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상·하수도=부안댐완공이전에 부안읍·백산·보·안·진서·줄포지구 2만1천명의 급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착수한 섬진강광역상수도사업에 54억원을 들여 96년부터 하루 6천3백t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계화지구엔 하수도시설을 갖춘다·
◇도로=부안읍의 시승격에 대비하고 전남 및 변산지역 진입차량을 분산하기 위한 부안읍우회도로는 부안읍봉덕리∼행안면신기리 7km구간에 사업비 54억원을 들여 폭 20∼35m로 넓힌다.
행안∼안성 4.9km를 비롯, 8개구간 20.6km를 사업비 53억5천2백만원을 들여 개설하며 4억l천5백만원을 투입, 부안읍시가지덧씌우기 2백10ha, 농어촌도로포장 2km등 도로포장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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