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연방군 함정등 두브로브니크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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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그레브 AP·AFP=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23일 대포와 함정을 동원,크로아티아공화국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에 최초로 직접공격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현지언론들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연방군은 이날 두브로브니크 주택가와 호텔 등지에 1천발이 넘는 포탄을 퍼부어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으며 한 병원이 파괴됐다고 크로아티아관리들이 말했다.
지금까지 유고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1천2백92명,부상자는 7천4백47명이라고 크로아티아 보건부가 23일 밝혔다.
그러나 이 숫자에는 연방군 및 세르비아 게릴라 인명피해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사상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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