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핵보관 소 제의/미서 수용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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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 미국은 수주내에 소련이 제안한대로 지상전술 핵무기 철수뿐 아니라 항공기탑재 핵무기를 지정된 장소에 집중 저장하는 방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사실상의 미·소 냉전종식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 딕 체니 국방장관이 15일 이탈리아에서 소련측이 제안한 공중전술 핵무기를 일정장소에 보관토록 하자는 제안에 약간의 장점이 있다고 말한데 대해 『미국이 공식적으로 소련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이는 양국의 핵감축 제안을 사실상의 냉전종식으로 확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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