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공산당대회 폐막/시장경제 도입등 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바나 AFP=연합】 쿠바 공산당은 14일 사회주의 노선 고수 및 시장경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강을 채택하고 지난 5일간 계속된 4차 당대회를 폐막했다고 쿠바 관영통신 AIN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당대회가 또한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포함하는 2백25명의 당 중앙위도 새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당대회는 폐막과 함께 공개한 결의문에서 사회주의권의 정치적 재난을 우려하면서 중국·북한 및 베트남 등 잔존 공산국들과의 우호 강화도 천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 쿠바 경제 제재 해제 및 관타나모 소재 미 기지 폐쇄도 촉구했다고 AIN은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