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가전제품의 할인판매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국내에 판매하는 가전제품을 품목에 따라 최고 40%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용산전자상가의 필립스제품 전문매장의 경우 지난달부터 콤팩트디스크카셋·컬러TV·주방용품 등 전품목을 20∼40%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상가내 필립스전시장도 부산전자랜드 개장기념을 내세워 15∼20% 가격을 낮춰 판매중이다.
한편 필립스외에 다른 수입가전제품 업체와 판매점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국내 가전메이커들도 결혼시즌을 겨냥,각종 판촉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가전시장을 둘러싼 수입·국산가전품간의 가격인하를 통한 판촉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