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황사는 여드름의 강한 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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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사는 예년보다 잦고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황사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 간쑤성 지역에 눈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황사에는 중금속과 유해 화학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이 때문에 천신폐암 등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의 안과질환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환절기에는 주위 공기가 건조하여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데, 양 볼과 입가 등에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각질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각화현상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불필요한 각질이 쌓이게 되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생긴다. 일단 일어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제거 시 지나치게 자극을 주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질 연화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딥클렌징이나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강남역 아미피부과 장항욱원장은 “ 황사가 심한 봄철 환절기에는 무엇보다도 충분한 보습이 중요하며, 각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올바른 각질제거가 필요하다. 또한 유분이 많은 겨울철 화장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지성이나 복합성피부는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피부도 활동성이 줄어들어 피지분비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겨울철에는 수분과 유분이 풍부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봄철이 되면 따뜻해지면서 땀샘과 피지선이 열리면서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지고 건조한 날씨와 바람, 먼지, 자외선, 꽃가루, 황사 등에 쉽게 노출되어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때 생긴 여드름을 더러운 손으로 함부로 짜다가 2차 감염이 되거나 심한 여드름 염증으로 인해 피부 진피 내 콜라겐 층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혀 함몰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되는데, 이렇게 한번 발생되면 자연 치유는 힘들다. 이런 경우 폴라리스와 엘립스i2pl을 병행하는 치료법이 있는데, 엘립스 i2pl은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자국과 거무스름한 색소침착 및 피부 톤까지 개선시켜 봄철 쌩(生)얼 메이크업 도전도 가능케 하고, 미국 FDA승인을 받은 폴라리스를 병행 치료하면 피지 분비 감소 및 모공 축소와 더불어 봄철 환절기로 인해 떨어진 탄력과 주름을 개선시킨다.

봄에 부는 바람과 황사, 그리고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나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트러블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세혈관의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안되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1주일에 2-3차례 수분팩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에는 보습제와 수분화장품을 꼼꼼하게 발라준다.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따스한 봄날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져 자외선에 인한 피부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주름 등 색소침착 등의 원인이 되므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강남역 아미피부과 장항욱 원장(피부과전문의)
www.amiskin.com/대표전화 02)564-2080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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