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물품 밀매조직/미군등 9명을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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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원=정찬민기자】 수원지검 특수부(장진성 부장검사·이득홍 검사)는 7일 위조한 가짜 미군 신분증·물품구매카드를 이용,미군 PX에서 전자제품 등을 면세로 구입해 시중에 팔아 억대의 수익을 챙긴 백재현씨(50·서울 한강로3가 69)등 국내인 7명과 미8군소속 에딘버러 찰스하사 등 미군병사 2명 등 9명의 PX 물품유출 밀매조직을 적발,이중 백씨등 한국인 7명을 관세법 위반 및 공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찰스하사등 미군 2명을 미군 헌병대에 넘기는 한편 이들로부터 30여장의 가짜 미군신분증·물품구매카드와 미화 1천5백달러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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