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서방파 두목 살해범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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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주=현석화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4일 서울 독산동 여성회관 앞길에서 폭력조직 광주 서방파 두목급 정점식씨(38) 살해혐의로 지명수배돼 오던 전북 이리지역 폭력조직 신배차장파 행동대원 박정일씨(28·전북 이리시 남중동1가 888의 10)를 검거,수배관서인 서울 서초경찰서로 신병을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89년 6월12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서초동 (주)진원유통 사장실에서 이 회사 대표며 서방파 두목급인 정씨가 평소 자신의 고향선배인 서울 삼성동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 대표 최모씨(57)에게 건방지게 군다며 동료 행동대원 3명과 함께 식칼·도끼 등으로 36군데를 찔러 그자리에서 숨지게한 혐의로 89년 8월26일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지명수배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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