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공지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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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작가로 공지영씨가 뽑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가 운영하는 문학 포털 사이트 '사이버 문학광장(www.munjang.or.kr)'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사이버 문학광장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사이트 회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 결과 공지영씨는 모두 6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박경리(60표).조정래(56표).박완서(50표).이외수(47표)씨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문학으로는 52표를 얻은 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가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출간된 공지영씨의 장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35표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037명이 참여했으며, 233명의 한국 작가와 668편의 문학 작품이 추천됐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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