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귀재」 이정우씨 사시 2차시험도 합격(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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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5공시절 서울대 첫 직선학생회장이었던 이정우씨(29)가 지난해 외무고시를 합격한데 이어 20일 발표된 제33회 사법시험2차에 합격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제24회 외무고시에도 최종합격했기 때문에 10월22일 사시3차면접시험을 통과할 경우 운동권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고시 양과에 합격하게 되는 셈이다.
이씨는 84년 9월 공법학과4년 재학때 대학자율화조치에 따라 실시된 총학생회장 선거에 당시로는 충격적인 남북학생회담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당선된후 천부적인 연설솜씨로 「대중선동의 귀재」로 불렸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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