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미키정과 지난해 1월부터 음악활동 함께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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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결혼하는 하리수,미키정 커플은 지난해 1월부터 음악활동을 함께 해왔다.

여러차례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은 이미 예비 부부의 면모를 보여줬었다. 상견례 절차를 거치진 않았지만 양가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받고 있었던 두 사람은 이른 아침 하리수의 집에서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며 미키정이 예비 사위로서 대접을 받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현재 방송 활동까지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부부이자 좋은 동료 관계로 안팎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제가 된 두 사람의 방송 무대 동반 출연은 하리수의 제의로 이뤄졌다. 디지털 싱글곡인 '눈이 내리면'의 랩 부분은 당초 여성 래퍼가 녹음에 참여했는데 그녀가 인디밴드에서 래퍼로 활동 중인 남자친구에게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 이를 계기로 국내 무대는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도 함께 공연을 하며 일과 사랑을 나란히 이어가게 됐다.

사실 하리수가 남자친구와 음악 작업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발표한 4집 앨범의 '아임 오케이(I'm OK)'를 비롯해 같은 해 6월 내놓은 스페셜 앨범 '썸머썸머', 그리고 5집의 '멋진 남자'에도 '은둔'이라는 예명으로 래퍼로 참여했던 것.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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