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미달 은수저/시중에 대량 유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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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함량 등을 속인 불량 은수저가 나돌고 있다.
공업진흥청은 17일 서울·부산등 전국 주요도시의 귀금속상가에서 1백31개 은수저를 수거,품질조사한 결과 42개제품이 은의 함유량과 중량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진청은 이에 따라 42개업소를 검찰에 고발,공산품품질관리법에 따라 최고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조사결과 42개 제품중 함유량·중량이 동시에 미달된 은수저는 12개,함유량 미달 18개,중량부족 12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지역에서 수거한 은수저의 불합격률은 46.6%,안양·성남등 경기지역이 45.8%에 이르러 이들 지역에서 판매된 은수저의 절반 가량이 「가짜」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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