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새승차대 광화문등 시범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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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9일 시내버스정류장의 승차대를 전면 개선키로하고 이달말까지 태평로등 11곳에 노선안내판등이 달린 새 승차대를 시범 설치키로 했다.
새로 설치될 승차대는 높이 3m의 두개의 사각파이프 기둥위에 길이 4·5m, 폭 2m의 덮개가 씌워지고 기둥위쪽 정면과 옆면에 노선안내판이 부착된다.
천장에는 형광등이 설치돼 야간조명이 가능하고 노선안내판 뒷면 4곳에는 광고가 게재된다.
시는 승차대의 설치 및 관리를 서울시버스운송사업 조합측에 맡길 예정이며 시범 설치된 승차대에 대한 여론을 수렴, 정류장마다 이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4천5백3곳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이중 승차대가 설치된 곳은 94곳 뿐이다.
새 승차대가 시범설치될 정류장은 광화문·시청앞·세종문화회관·국회앞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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