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중계 대단위 아파트 6만호에 지역난방 공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상계동과 중계동일대 대단위아파트단지 6만여가구에 지역난방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9일 상계동772일대 2만2천여평부지에 열병합발전소와 쓰레기소각로를 건설, 중·상계 및 월계·하계동 아파트단지 만여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키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 92년5월에 착공해 94년3월 완공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9월중 환경처의 환경영향평가를 거친뒤 동자부에 열공급사업허가를 신청키로했다.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지역은 ▲상계동주공 1∼6, 17∼19단지, 미도·건영아파트등 12개단지 ▲중계동 시영아파트·주공8단지·현대·우성·롯데·한신·극동·상아·건영아파트등 27개단지등 중·상계지구 39개 단지 5만8천여가구와 월계·하계동 일부아파트등 모두 6만여가구이다. 이 지역에 지역난방이 공급되면 연간 56억여원의 유류절감효과를 얻게돼 재래식 난방비용보다 가구당 25% 부담을 덜게된다.
이와함께 하루 6백t을 처리하게될 쓰레기소각로의 건설로 연간 80억원의 쓰레기처리비용이 절약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