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품] 새싹사랑적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9면

◆ 대상과 특징=19세 미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최소 1년으로 아무 때나 원하는 돈을 적립할 수 있다. 금리는 연 4.05%. 여기에 10만원 이상 가입하거나 인터넷이나 자동화기기(ATM) 등을 이용해 입금하면 각각 연 0.1%의 우대금리를 얹어 준다. 다른 은행 어린이 통장과 다른 점은 설날.어린이날.추석 등 명절이나 기념일 이후 5일 이내에 저축하는 돈은 연 0.1%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는 것이다. 이런 혜택을 잘 활용하면 연 4.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 이것이 장점=통장 이름을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예컨대 자녀 이름을 넣어 '○○야 부자 되라' 등 8자 이내로 문구를 집어넣을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금융만화를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잔액이 10만원을 넘으면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해 준다. 계약기간이 끝난 뒤 잔액이 200만원 이상인 고객이 계속 거래할 경우 연 0.1%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 이것은 따져봐야=어린이 경제상품은 은행 예금뿐 아니라 펀드 등 다양하다. 금리는 물론 거래 목적에 맞는 상품인지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단순히 수익만을 놓고 따진다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 등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저축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등의 목적이 따로 있다면 이런 상품이 적합하다.

안혜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