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볼링 세계 첫금 세계선수권 5인조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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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볼링이 세계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12회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29일 싱가포르 슈퍼볼 볼링센터에서 벌어진 여자부 5인조전에서 5천8백50점(평균1백95점)을 획득, 2위 핀란드(5천7백84점)를 66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홍현숙(홍현숙·서울시설관리공단) 신미선(신미선·반도실업) 이해명(이해명·이화여대) 김영심(김영심·창원대) 조미숙(조미숙·충주시청) 등 5명이 전반블록 15게임에서 2천9백9점으로 선두에 나선뒤 후반블록에서 조미숙을 김숙영(김숙영·이화여대)으로 교체, 지난해 대통령기대회에서 수립됐던 한국기록(5천7백7점)을 무려 1백43점이나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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