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시설 초보단계”/정부당국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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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 당국자는 29일 평산 핵시설과 관련,『이는 북한이 84년 북한에 매장된 4백만t 가량의 원광석을 선광·정련하기 위해 만든 기초시설로서 크게 주목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하고 『평산시설은 핵연료의 기초단계인 성형에도 못이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라늄 농축시설에는 엄청난 비용과 기술·전력이 필요하므로 북한이 이같은 시설을 보유 운용한다는 것은 억측이라고 단정했다.
이 당국자는 또 영변 핵시설에 있어 기냉식부문은 소련등 공산국가에서 가장 싼값에 시설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특이한게 없다며 지난번 원전사고를 낸 체르노빌도 기냉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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