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e-티켓시대…KLM 네덜란드 항공 서비스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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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항공사들 사이에 e-서비스를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서비스란 사이버상으로 항공권의 구매와 발권·체크인이 이루어지는 것. 예컨대 온라인 예약·e-티켓·인터넷 체크인 등이다. e-티켓은 전화나 온라인상으로 티켓을 구매한 뒤 e-티켓으로 발권신청하면 별도의 종이 항공권 없이 발권데스크에서 여권 혹은 이메일로 받은 예약확인서로 수하물 체크인 및 보딩패스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 티켓.

이용자에게는 분실·도난 우려가 있고 항공사는 항공권 원재료의 비용이 드는 종이 항공권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e-티켓이다. 특히 인터넷 체크인이 가능해 승객이 직접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있고 공항 데스크 체크인 시간도 비행기 출발 전 2시간30분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할 수있는 이점도 있다.

e-서비스에 가장 적극적인 항공사는 KLM 네델란드 항공(이하 KLM).

KLM은 국내 e-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15일까지 인터넷 체크인 사용자에게 좌석과 상관없이 인천공항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하물 체크인 수속과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2월 출발자에게 KL M로고가 세겨진 명함지갑과 배기지택을 증정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e-티켓 활성화를 위해 종이 항공권 발급 시 별도의 수수료 부과를 시작했다. 항공사별 차이가 있으나 건당 3~5만원 사이다. 종이항공권 수수료는 e-티켓 발급이 가능한 목적지에 대해 종이항공권 발급을 요청하는 경우에만 부과된다.

프리미엄 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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