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휴가제 적극추진/피서지 유료야영·주차장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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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 건전휴가 방안
정부는 올 피서철 행락질서가 바람직하지 못했다고 판단,연중휴가제도와 피서지 유료야영장 및 유료주차장을 설치해 그 사용료를 쓰레기처리비용 등으로 사용키로 하는 내용의 건전휴가 문화정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원식 국무총리는 12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총리실 확대간부회의에서 여름휴가철만 되면 강원도주민들로부터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논밭등이 엉망이 되는데다 쓰레기 수거 처리비용도 큰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많아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전국 주요 피서지에 공중화장실·공동 샤워장·취사장·주차장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사용료를 받아 이를 쓰레기수거·처리비용 등에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우선 공무원들부터 이 제도를 도입하며 민간기업들에도 이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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