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대표제 새로 제시/정발연/김 총재 실질적 권한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야권통합 관련
신민당 주류·비주류,민주당측은 다음주중 신민당의 공식단일통합안 마련에 앞서 개별적으로 막후절충을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에 김총재가 상임공동대표를 맡는 절충안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통합협상추진위의 한 소식통은 이날 『신민당 주류의 「단일성집단지도체제」와 비주류 정발연 및 민주당측의 「김­이공동대표제」를 절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장과 비호남 유권자의 정서를 감안해 형식상 공동대표제를 취하되 김총재가 실질적 권한의 많은 부분을 행사하는 상임대표제가 추가된 안이 타협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