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서민정과 키스신, 정신없이 촬영"

중앙일보

입력

MBC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일우가 극중 서선생 서민정과의 키스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정일우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49회 방송에서 그려진 서민정과의 깜짝 키스장면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했다.

정일우는 "촬영당일 새벽부터 촬영이 있었다"면서 "촬영일정이 빡빡해, 다름날 새벽까지 하루종일 촬영에 임했다. 솔직히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그날 촬영분 마지막이 키스신"이었다며 "동트기 직전에 비로소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해 뜰 것 같아 정신없이 빨리빨리 찍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서민정과의 키스에 대한 느낌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가 많다는 지적에 "솔직히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촬영해 무언가를 느낄 틈이 없었다"면서 "학생과 선생님과의 키스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징그럽게 보여서는 안된다는 주문을 받았다. 영점 일초만에 끝내야했다"고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정일우는 이번 시트콤에서 공부에는 관심없는 터프한 고교생 윤호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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