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통합논의 새 국면에/정발연 오늘 최종안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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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동대표제”“경선” 최대쟁점
신민당 비주류인 정치발전연구회는 7일 저녁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민·민주당 통합을 위한 정발연 최종안을 확정한다.
최대쟁점인 대표체제에 있어 다수회원들은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제안을 선호하고 있으나 일부회원은 「순수경선에 의한 대표선출안」도 주장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정발연은 8일 신민당 통합추진위에 그들의 절충안을 공식 제기해 통합운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발연측이 공동대표제 및 신민당 지분율 확대의 절충안을 선택하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고수하는 주류측과의 마찰이 불가피해 내분이 재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관계기사 5면>
「순수경선에 의한 대표선출안」은 신민·민주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으로 예상되나 이 경우 대의원 지분비율이 협상의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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