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폐수찌꺼기 흘려 차량 충돌… 교통마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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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2일 오후 11시쯤 서울 구로동 고척교 아래 서부간선도로에서 명진개발소속 11t트럭(운전사 장재주·27)이 싣고가던 폐수정화찌꺼기를 흘리는 바람에 뒤따르던 코오롱관광버스 등 11대의 차량이 잇따라 미끄러지면서 추돌,관광버스 운전사 정경택씨(49)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미끄러진 대형버스 2대가 길을 가로막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이 2시간 가량 막혔으며 악취가 풍겨 인근 주민이 고통을 겪었다.
사고는 안산에서 적재정량 11t을 초과,13t의 폐기물찌꺼기를 과적한채 난지도로 향하던 사고트럭의 적재함 뒷문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열리면서 4t 가량의 윤활성 찌꺼기가 도로위 1백50m에 흘러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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