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오픈골프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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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권오철(35)이 프로데뷔 9년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권오철은 27일 88CC에서 끝난 제10회 팬텀 오픈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경기에서 2언더파70타를 마크, 합계 4언더파2백84타 (70-75-69-70)로 조철상(73-76-70-66)을 1타차로 제치고 82년 프로에 뛰어든 이후 무관 (무관)으로 지내오다 첫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또 이 대회 85, 87, 90년 챔피언이며 지난주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조는 3라운드까지 10위였으나 최종일 버디7개를 잡으며 권을 추격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2백85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2라운드로 열린 여자부에서는 프로 3년생인 강미숙이 5오더파 1백49타 (75-74)로 고우순(74-76)을 제치고 첫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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