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법인 10월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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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신설 법인 수가 지난 9월에 비해 3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10월 중 신설 법인은 2천8백64개로 9월(2천1백83개)보다 31.2% 증가했으며, 업종별로 건설.설비업이 48.9%, 서비스업이 36.4%, 제조업이 8.6% 늘어났다.

올 들어 월별 신설 법인 수는 지난 1월 3천3백81개였으나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어 지난 9월에는 2천1백83개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기청 조사평가과 양희봉 사무관은 "최근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지수 하락세가 멈추고 신설 법인도 증가세여서 경기가 좋아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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