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자동차/대 소련수출 유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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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 중고자동차의 대소련수출이 유망하다.
소련내에서 새차를 사기가 워낙 힘든데다 과중한 세금으로 가격이 너무 비싸 최근 소련내에 중고차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국제민간경제협의회가 펴낸 「소련의 자동차산업」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소련의 일반 수요자가 새차를 사자면 5∼10년을 기다려야 하고 차한대의 가격도 월평균임금의 40배가 넘는데다 소련당국의 소비억제시책에 따라 8천9백루블짜리 「바즈」자동차의 거래세가 6천루블에 달하는 등 새차를 사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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