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은 승인없이 부동산 취득/현대등 3개그룹에 금융제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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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은감원 국회제출 자료
현대·벽산·라이프주택등 3개그룹이 올들어 주거래은행의 승인없이 부동산을 샀다가 금융제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의 승인을 받지 않고 건물을 사들인 사실이 적발돼 지난 5월7일 건물가격만큼의 대출금에 대해 1년간 연 19%의 연체이자를 부과당하는 동시에 6개월간 모든 투자 및 부동산취득을 금지당했다.
벽산그룹의 대한아이소폴라스트도 같은 이유로 한미은행으로부터 지난달 동일한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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