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칭다오 2004년 초고속 페리호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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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항로에 초고속 페리호가 취항한다. 한.중 합작회사인 위동항운은 19일 이 노선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페리호인 뉴골든브리지 5호(2만8천7백30t급)를 내년 1월부터 주 3회 투입하기로 했다.

이 배는 1997년 건조된 최신 크루즈급 페리호로 승객 4백50명과 화물 2백80TEU를 동시에 실을 수 있으며, 다목적 홀과 식당.면세점.오락실 등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시속 27노트인 이 배가 취항하면 종전 19시간 걸리던 인천~칭다오 뱃길이 5시간 가량 단축된다. 요금은 2등실 11만원, 1등실 12만원, 로열실 16만원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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