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라질 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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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리스본(포르투갈)=외신종합】제6회 세계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패권의 향방은 2연패를 노리는 홈팀 포르투갈과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는 브라질의 한판 승부(7월1일 오전 3시·한국시간)로 판가름나게 됐다.
8강 전에서 코리아 팀을 대파(5-1)한 브라질은 27일 새벽 기마라에스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화려한 개인기와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전반에만 마르퀴네스(15분) 카스트로(19분) 엘베르(33분)가 각각 1골을 터뜨려 소련을 3-0으로 완파, 83, 8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또 리스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이 12만 홈 관중들의 응원 속에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호주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후반 25분 스트라이커 코스타의 결승골로 1-0으로 신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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