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3개 개방파 있다”/동구유학파­북송교포­직업외교관 그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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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스칼라피노교수
【워싱턴=문창극특파원】 현재 북한내부에는 개방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3개 세력이 있으며 김일성이 현재의 정치체제를 고수하면서 경제난국을 극복하려하고 있으나 결국은 개방으로 가는 수밖에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극동문제 전문가인 로버트 스칼라피노 미버클리대교수가 25일 말했다.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스칼라피노교수는 이날 우드로 윌슨센터에서 버클리대 주최로 열린 한미심포지엄에 참석,북한방문인상을 전하면서 북한의 개방촉진 3대세력은 동유럽학생그룹·북송재일교포그룹·직업외교관 그룹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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